(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가 함께한 ‘2025 건강나누리캠프’가 지난 19일과 26일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건강나누리캠프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구성된 캠프로 특히 취약계층 가정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제공됐다.
환경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서 경북환경보건센터는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모 대상 교육에서는 이관 센터장이 ‘환경성질환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김병련 강사(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진드기 질환 바로알기’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자녀 대상 교육은 환경보건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온열질환 팝업북’을 활용해 건강관리와 예방법을 배우는 체험형 활동으로 진행했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자신만의 환경보호 다짐을 에코백에 그려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관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환경보건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보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환경보건센터는 2024년 3월 개소 이후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 , ‘환경보건 이동학교’ 등을 통해 도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등 환경보건 민감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보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