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무더위 속 야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낙동강변을 걷는 수페스타와 함께하는 ‘달빛 걷기 대회’ 1회차가 지난 26일 개최됐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시작된 ‘달빛 걷기 대회’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9시까지 물놀이장을 출발해 영가대교 반환점을 돌아 수페스타 행사장 까지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수페스타와 함께하는 ‘달빛 걷기 대회’는 27일 2회차가 열렸으며, 3회차 8월 2일, 4회차는 8월 3일에 열릴 예정이며 우천시 취소된다.
참여 시민은 출발시 기념품을 받을수 있고 완주자는 축제장 포차존, 스낵바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받을수 있다.
한편 지난 26일 개막한 안동의 여름 축제 ‘2025 수(水)페스타’는 주말 이틀 동안만 5만4000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연일 활기로 가득 찼다.
‘물로 즐기고, 밤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물놀이, 수상 체험, 야간 공연, 캠핑존,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는 14인승 파티선을 이용해 낙동강을 건너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수상 셔틀’이 도입되어 흥미를 더했다.
셔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축제장에서는 매시 정각, 음악분수 주차장 쪽에서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선박 점검 시간으로 잠시 운항을 중단되니 운영시간을 확인후 이용해야 한다.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워터캐논, 물총 대전 등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축제장은 가득 찼다.
해가 진 뒤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안동 썸머나이트’는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고, 화려한 불꽃놀이와 EDM 파티는 축제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페스타는 물놀이와 함께, 수상 체험․공연․캠핑 등을 복합적으로 결합한 도심형 여름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경북 대표 여름축제, 나아가 전국 단위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 안동 수(水)페스타’는 오는 8월 3일까지 계속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와 피날레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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