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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기후위기 시대 폐기물 에너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7-22 18:53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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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 (사진 = NSP통신)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서 폐기물 에너지의 주목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열에너지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이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 의장은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안보 시대를 맞아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사회적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폐기물 에너지는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이나 온수·증기와 같은 미활용 열에너지의 상당량이 그냥 버려지고 있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프랑스, 독일, 스웨덴은 버려지는 열을 탄소중립 시대로 가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인식하고 열저장시설이나 재생 열 산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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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 의장은 “근본적으로는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최소화해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기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회수·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투자가 필요하다”며 “미활용 열의 활용가치와 기술적 한계의 극복방안에 대해 정책적 제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국회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 기념사진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 기념사진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장,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장, 김성표 한국물환경학회장, 김석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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