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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고 나누는 공간...구미로컬푸드 공유주방 ‘인기몰이’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07-22 17:0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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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50여 명 이용...세대·계층 아우른 식생활 교육의 장

NSP통신-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 내 공유주방이 지역 식생활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구미시)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 내 공유주방이 지역 식생활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구미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 내 공유주방이 지역 식생활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가 운영하는 공유주방은 올 상반기 동안 25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며 로컬푸드 홍보와 시민 교육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됐다.

공유주방은 조리 설비와 도구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구미시민과 단체에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를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식생활교육 구미네트워크,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교육기관이 대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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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남성 어르신의 요리 자립을 돕는 ‘청춘요리사’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과 이주민 여성 대상 식생활 교육 △학부모 대상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이 진행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유주방 이용을 위해서는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운영 규정에 따라 비영리적이고 공공성을 지닌 활동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김장호 이사장(구미시장)은 “공유주방은 단순한 조리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어울리고 로컬푸드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공유주방 대관을 이어가는 한편 2026년부터는 센터가 직접 기획하는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넓히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 문화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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