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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년 전통 매향여자정보고, 특성화고 장점만 모아놔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5-07-22 14:44 KRX2
#매향여자정보고 #김달호 #간호사 #방진망 #공무원

취업과 진학, 공무원, 간호사, PD 및 감독 등 청년 선호 전문 직군과 비전이

NSP통신-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123년 전통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달호)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6개 과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1902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 MF 스크랜튼 여사에 의해 교육과 선교의 사명을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학원으로 역사를 품은 매화향기 가득한 명문사학이다.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분인 김세환 선생이 학감(교감)으로 근무하셨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신여성인 나혜석과 동요 ‘오빠생각’의 작사가 최순애가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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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17년 신설된 보건간호과는 간호조무사를 양성하고 간호대학교를 특전 진학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신청하고 있다.

학생보다 학교에서 더 빛나는 건 없다

NSP통신-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수업 모습. (사진 = 매향여자정보고)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수업 모습. (사진 = 매향여자정보고)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특성화 학교로 ▲메타비즈니스과 ▲공공사무행정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영상콘텐츠과 ▲호텔관광비즈니스과 ▲보건간호과를 운영하며 30개학급 600여 명의 학생들을 100여 명의 교직원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김달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자기개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된 학습관계망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확충해 가는 흥미로운 탐험의 직업 세계를 안내하고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구축된 학교”라며 “학생보다 학교에서 더 빛나는 건 없다는 생각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학교를 거쳐간 수없이 많은 졸업생들과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자산으로 수원의 자랑, 경기도,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졸업생은 대락 2만 3000명 정도로 학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특성화 고등학교로 성장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교육율이 높아 자녀들에게 성적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초·중학교 때 주인공 같은 삶을 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매향은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아끼고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600여 명의 학생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6개 학과에서 빛을 가진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있는 학교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매향이 경기도서 사무행정분야 공무원 가장 많이 배출

NSP통신-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 학생들의 영상 촬영 모습. (사진 = 매향여자정보고)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 학생들의 영상 촬영 모습. (사진 = 매향여자정보고)

그는 “6개과에 대해 약간 설명을 드리면 우선 메타비즈니스과는 전통적인 상업 관련 학과로 기존 비즈니스학과를 넘어서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호텔관광비즈니스과는 호텔, 항공, 카페, 베이커리 등 호텔과 관광산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 과목들을 학습하는 과이며 공공사무행정과는 공무원을 배출하는 학과로 매향이 경기도에서 사무행정분야의 공무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다. 지난 2012년부터 43명의 공무원을 배출했으며 매년 5~6명의 공무원이 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콘텐츠과는 학생들의 열정이 가장 뛰어난 학과로 교사들의 열정도 뛰어나 주말뿐만 아니라 밤 10시까지 항상 영상을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같이 촬영을 한다.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이 정도 수준의 영상을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괜찮은 작품들을 많이 만들고 있으며 전국대회에 나가 다수의 수상까지 하고있는 학생들”이라며 “학생 자신이 좋아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영상콘텐츠과에 많이 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 교장은 “패션산업디자인과는 학교에서 가장 늦게 개설한 학과로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수원시 유일 패션학과로 학생들은 패션 디자이너나 패션 산업에서 일하는 것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이라며 “보건간호과는 수원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매향에만 개설된 과로 경기도에서 가장 아웃풋이 좋은 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모든 학생들이 간호조무사 과정인 이론 740시간, 실습 780시간을 이수해 학생들이 간호조무사 국가고시를 취득하는데 이론과 실습 시간을 충족할 수 있게 교육 과정을 구성했으며 지금까지 희망하는 학생 100%가 모두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했다.

특성화고 학생들 대상 특별 전형 대학 선발 메리트 있어

NSP통신-김달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 (사진 = 매향여자정보고)
김달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 (사진 = 매향여자정보고)

이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금 더 공부하기를 희망해 50%이상 학생들은 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수원여대나 안산대 간호학과에 무시험으로 진학할 수 있는 특전도 가지고 있는 학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매향에 입학하는 학생들 중 대학 진학을 목표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특성화 고등학교만의 특징을 이해하고 졸업 후 원하는 대학을 다른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입학하는 방법을 알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며 “특성화고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고 특별 전형의 대학교 선발이 있고 일반계 고등학생이라든지 특목고 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는 전형이며 큰 메리트 라고 본다”고 했다.

또한 “더 큰 특혜는 졸업 후 취업해 3년 재직하고 난 다음에 자신들의 부족한 면을 학업적으로 채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으면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 전형이라는 제도가 있다. 이 제도로는 우리 학교에서도 1년에 적게는 80여 명, 많게는 120~130여 명 정도의 학생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는 우수한 대학교에 진학하고 있다”면서 “사실 이런 성과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갈 수 있는 것보다도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인데 중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이런 자세한 진학에 관한 특성화고만의 장점을 모르기 때문에 일반계 고등학교를 가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달호 교장은 “특성화고의 모든 과가 자기의 전공과 관련된 학과에 특성화고 특별 전형으로 진학할 수도 있고 재직자 특별 전형으로 취업 후 대학 진학도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라며 “더욱이 공공사무행정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특성화고 학생과 전문대 학생들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공무원 선발 시험을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매향은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이화학당을 세우신 스크랜튼 여사가 만드신 학교로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분인 김세환 선생, 나혜석, 최순애 같은 우리나라 근대사를 빛내주신 인물들이 배출됐고 매향의 교훈은 경천애인(敬天愛人)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장 기본되는 말씀을 가지고 교훈 삼아 위로는 하나님과 아래나 옆으로는 이웃이나 친구들 사랑하라는 교훈을 가지고 학생들을 길러내고 있다”며 “매향인은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 본분을 다하는 인재가 됐으면 좋겠다 라는 교육 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애쓰며 자체 예산도 편성해

NSP통신-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 수원특례시 지원으로 설치된 방진망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 수원특례시 지원으로 설치된 방진망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한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빗물과 해충,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방진망이 수원특례시 지원으로 일부 교실에 설치됐는데 한 교사는 “처음에는 창문이 열려있는 것으로 착각했다”면서 “밖을 보는 것이 좋고 시원한 느낌이 들며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이미 방진망이 설치된 이웃 학교에서 효과가 뛰어나다는 말을 들었다. 학생들에게 수업하기 좋은 환경, 건강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것 같아 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매향정보고 메타비즈니스과 1학년 학생은 “공기가 좋아진 것 같고 비가 들이치지 않으며 날파리가 없어진 것 같아 좋다. 선생님들께서 방진망을 잘 다루라고 하셨는데 방충망보다 교실 내 환경이 더 좋아져 많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예산만 허락한다면 학생들의 건강과 위생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많은 지원을 아낌없이 진행하고 싶지만 예산의 어려움이 있고 학교 내 긴급을 요하는 우선하는 사업들이 많아 수원특례시에 몇 개 학교가 시범 설치됐는데 효과나 반응을 보면서 설치 속도를 조절하고자 한다. 수원특례시는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늘 애쓰고 있으며 자체 예산을 수립해 물심양면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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