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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동향

더본·배민 민생회복쿠폰 경쟁 ‘활활’…쿠팡·맘터·CJ 사업 다각화의 시대가 왔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7-21 18:29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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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옥한빈 기자)
(그래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드디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기간이 다가왔다. 이에 따라 각 식품·유통 기업들은 소비를 유치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 지난 주말에는 편의점들의 행사가 돋보였다면 신청 첫날인 오늘(21일)은 프랜차이즈 등의 전략이 눈에 띈다. 한편 쿠팡과 맘스터치 CJ제일제당 등은 굿즈 출시나 DT매장 확장을 진행하며 사업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파는 법은 맞지만 한 우물만 파다가는 망할 수도 있는 것이 식품·유통 업계일지도 모른다.

◆더본코리아, 20여 개 브랜드 전국 가맹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원

더본코리아가 전국 20여 개 브랜드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한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 개 브랜드 가맹점에 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으며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 주문 시 각각 4000원(홍콩반점), 5000원(빽보이피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주문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중 지역화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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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원 ‘만나서 결제’ 편의성 개선

배달의민족이 배달 주문 시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만나서 결제’ 기능의 접근성을 높이고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만나서 결제 기능은 배민 앱에서 ‘가게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방법이다.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배민 앱 내에서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 곳에 이른다. 배민은 고객이 메인화면이나 음식배달 탭에서 만나서 결제 사용을 위한 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앱 화면을 개편하기로 했다.

◆쿠팡, ‘구독자 280만’ 인기 크리에이터 ‘침착맨’ 굿즈 단독 론칭

쿠팡이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와 구독자 28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협업해 만든 제품들을 로켓배송(로켓그로스)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스마트폰 케이스와 맥세이프 카드지갑, 스마트톡 등 매일 사용하는 액세서리부터 에어팟·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 케이스, 아이패드와 맥북 케이스까지 총 19종의 다채로운 디지털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침착맨의 얼굴과 대표적인 밈(meme), 유행어들을 활용한 직관적이면서도 개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맘스터치, ‘DT 매장’ 출점 가속화 통한 브랜드 성장 박차

맘스터치가 연내 전주와 용인에 각각 세번째와 네 번째 드라이브 스루 매장 오픈을 확정하고 신규 상권에서 새로운 고객 수요 창출을 통한 매출 견인과 브랜드 성장에 나선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안양석수역 DT점에 이어 올해 6월 제주오라이동 DT점을 오픈한 데 이어 연내 전주와 용인에 DT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이러한 DT 매장 출점 행보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외연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맘스터치는 지난해부터 도심 핵심상권 및 관광 랜드마크에 전략 직영 매장을 연이어 출점하며 규모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대로변에 위치한 대형 직영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긍정적 고객 경험의 확산을 통해 전국 가맹점의 동반 매출 상승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日 ‘돈키호테’에 ‘비비고 전용 매대’ 입점…K-푸드 글로벌 확산 박차

CJ제일제당은 일본 대형 유통기업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가 운영하는 대표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가 입점했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험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돈키호테 비비고 전용 매대에서는 비비고 ▲김스낵 컵우동 ▲국물요리 ▲불고기소스 ▲1분링 등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17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비비고 매대는 현재 일본 전역의 약 200여 개 돈키호테 매장에 설치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안에 돈키호테 전 매장을 포함해 현지에 총 600개가 넘는 PPIH그룹의 유통 매장으로 단독 매대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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