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상반기 흑자 전환 ‘기대’…면세사업 특허 갱신 가능성↑(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HDC신라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대한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적자 구조에서도 벗어나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더우기 하반기에는 정부가 검토 중인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 전환 가능성이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맞물려 올해 12월로 만료 예정인 면세사업 특허 갱신을 위한 신청서를 최근 관세청에 공식 제출하면서 연장에 대한 가능성 역시 높여주고 있다.
이번 면세점 특허 갱신 신청은 안정적인 실적 반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전략, 용산 중심 체험형 콘텐츠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국내 주요 외국인 전담 여행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현지 아웃바운드 에이전트들과도 직접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입 파이프라인도 구축 중이다. 최근에는 용리단길, 하이브 본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등 인근 지역 상권과 연계해 젊은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K-라이프스타일 코스를 구성하는 ‘연결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체류 시간은 실제 주말 기준 외국인 방문객의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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