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사장 황상하 SH)가 부상 제대 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을 공급한다.
SH는 청년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8월 1일부터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를 통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부상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를 입고 전역했으나 국가유공자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다. SH는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역세권 신축 26호를 ‘위국헌신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해당 주택은 의료기관 인근에 위치한다. 특히 입주 청년들의 실질적 생활 편의를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 쿡탑 등 주요 가전제품을 기본 설치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 주거 지원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부상제대군인으로서 ▲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 100% 이하 ▲ 총자산 2억5400만 원 이하 ▲ 3803만 원 이하 자동차 보유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이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는 주변 시세 대비 50% 수준 임대료로 가능하다. 수급자 가구·한부모 가족·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경우 시세의 3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200만원, 월 임대료는 53만 원이다. 수급자 가구 등일 경우 보증금은 100만원, 월 임대료는 32만원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15일이다. 청약 접수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다. 입주는 올해 11월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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