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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배우고, 위기에서 성장한 리더…‘이재명 평전’이 던지는 질문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7-15 17:05 KRX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아시아출판사 #방현석 작가 #이재명 평전
NSP통신- (이미지 = 아시아출판사 제공)
(이미지 = 아시아출판사 제공)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과 리더십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이재명 평전’이 출간돼 인터넷 교보문고 등에서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본질적인 가치가 어디에서 형성됐고 지금 보여주는 인사와 행정 스타일이 어떻게 확립됐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범도’를 집필한 방현석 작가가 쓴 평전으로 1963년 이재명 대통령의 출생부터 2025년 6월까지의 여정을 총 476쪽에 걸쳐 담았다. 특히 네 차례나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위기 속에서도 ‘낙관적 현실주의자’로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해온 그의 삶을 깊이 있게 풀어냈다.

책에는 병아리 사육 실패를 극복한 초등학교 시절의 경험부터 소년공 시절 ‘어렵다는 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 일기에 썼던 기록까지 그의 가치관과 리더십의 기원이 된 일화들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또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갈등과 선택의 순간을 통해 지금의 행정 스타일과 인사 원칙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분석해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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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은 정치적 프레임을 벗고, 인간 이재명의 진면목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조명한 기록”이라며 “이 평전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평전은 단순한 전기가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직면한 갈림길에서 새로운 리더십의 ‘가능성을 묻는’ 사회적 텍스트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결정 앞에서 운명을 남 탓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해 온 한 인물의 이야기는 현재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저자 방현석은 김근태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의장의 삶을 기록한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길 위의 김대중’ 내레이션 작업 등을 통해 인물 서사와 시대 인식의 결합을 꾸준히 시도해 온 작가다. 그는 이 책에 대해 “정치적 프레임이 만든 허상들을 걷어내고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이재명이라는 존재를 다시 묻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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