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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신한은행 ‘맑음’·IBK기업은행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7-11 18:45 KRX9
#기업은행(024110) #케이뱅크 #신한은행 #금융사고 #주식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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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7월 2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맑음’, 케이뱅크의 ‘구름조금’ IBK기업은행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6·27 가계대출 규제 이후 전산시스템 교체를 위해 막혀있던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모바일·인터넷뱅킹과 영업점 창구가 모두 열렸다. 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KB리브모바일은 KB스타뱅킹 앱(App)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월 1만원대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요금제에는 KB해킹보호 3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신한은행 ‘맑음’= 증시 강세의 바람을 타고 신한은행의 ‘다시 한 번 코리아’ 캠페인이 순항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 장려 캠페인이다. 신한은행의 국내 주식형펀드 판매규모는 지난달 19일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3주만에 3000억원이 판매됐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이 비이자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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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포용적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기업의 금융지원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금융 접근성 확대, 디지털 전환, 복지몰 등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연내 원비즈플라자 가입 회원사를 10만곳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 ‘맑음’= 은행권의 퇴직연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2021년 11월 선보인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잔고가 3년 8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다양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ETF 상품을 선별하고 판매중인 상품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경쟁력이 열위한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갖춘 것이 경쟁력이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이 소방·경찰·해양경찰·국가유공자 등에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NH대한민국 히어로 패키지’를 선보였다. 예금 우대금리 제공과 함께 최대 3억원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다만 대출의 경우 소득범위에 따라 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

◆IBK기업은행 ‘흐림’= IBK기업은행이 임금체불과 관련해서 노조와 잠정 합의했지만 여전히 금융사고 쇄신 계획을 두고는 여전히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800억원대의 부당대출과 연루된 임원들을 6개월이 지나서도 구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오는 15일 하반기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의 시그니처 상품인 ‘26주적금’의 누적 계좌수가 출시 7년여만에 3000만좌를 넘어섰다. 26주적금의 재가입율도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케이뱅크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기획해 2억 2000만원의 한도로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6·27 대출 규제로 제동이 걸렸다. 이번 대출 규제에서 신용대출이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고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도 당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을 잡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터넷은행 중에선 처음이다. 토스뱅크는 정책자금 대리대출 과정을 비대면인증과 신청시스텝으로 간소화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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