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의과대학이 전북자치도 내 40여 개 보건·의료·복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협력 기반 RISE 연계 의학교육 혁신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협약은 황진수 교학부총장과 의과대학 김민선 학장을 비롯한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됐다.
협약은 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매 학기 지역 복지시설과 의료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와 의료 실습을 수행하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 의과대학과 각 기관은 ▲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 및 실습 참여 ▲생명 존중과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 함양 ▲지역 의료환경 이해 및 졸업 후 지역 정주 촉진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각 기관은 학생들이 봉사 및 실습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장소와 물품을 제공하고 현장 실습지도 및 평가를 맡기로 했으며, 대학은 봉사·실습에 필요한 인력과 경비를 지원하고 기관과 협력해 지도 교수를 파견해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총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은 실습과 봉사를 통해 생명 존중과 인간애를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의료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게 되며, 이는 졸업 후 지역에 정주하고 의료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됨으로써 장기적으로 전북자치도 보건·의료·복지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진수 교학부총장은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에 기반한 의료 인재들이 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선 의과대학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학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예비 의료인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및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의과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전북자치도의 보건·의료·복지 발전 기여와 더불어 미래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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