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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가 한국형 검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구글코리아는 30일 섹션형으로 발전시킨 구글 유니버설 검색을 런칭했다. 이에 따라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은 검색어에 대해 웹문서, 이미지, 동영상, 뉴스, 블로그 등의 콘텐츠를 네이버, 다음 등 토종 포털 유형으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니버설 검색은 검색어에 대한 실시간 검색순위를 정한 다음 가장 연관성이 높은 순으로 검색결과를 한 페이지에 보여준다.

때문에 유니버설 검색은 국내 포털처럼 광고성 검색결과(사이트 등)를 최상위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과는 차별화됐다.

검색 배치는 칼럼식 배치형태로 왼쪽 칼럼에는 모든 유형의 콘텐츠 검색 결과를 오른쪽 칼럼에는 이미지, 뉴스, 블로그로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읽는 콘텐츠를 배치해 준다.

구글코리아측은 “실제로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검색이용 환경에 대한 연구(코리안클릭 2007 및 심층면접조사)에서 국내 사용자들은 뉴스, 이미지 등 카테고리별로 검색결과를 보기를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종류의 정보와 광고가 나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광고 등에 밀려서 정작 필요한 검색 정보를 한 화면에서 다 보지 못하고 스크롤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점도 불만요소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2006년 10월 설립된 구글 R&D 센터의 작품이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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