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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날마다 갱신하는 올 여름 무더위에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서 유통하는 편의점계는 신경쓸 부분이 많다. 여름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는 기본이고 그 중 경쟁력을 갖추려면 가성비도 따져보게 됐다. 보양식·해산물·과일 등을 전략적 한 수로 내세운 각 기업의 경쟁이 흥미롭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결과 시즌이 다가와 각 기업들은 자랑에 나섰다. 이번 주인공은 세라젬과 경동나비엔이 되겠다.

◆CU, 물가 잡기 총력전…초가성비 수산 안주 라인업 강화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고물가 상황 속 하절기 안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수산 안주 제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이달 먼저 선보이는 ‘피빅(PBICK) 원양산 건오징어 득템’은 단돈 7500원에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CU는 이달 3990원짜리 초가성비 수산 안주 5종도 순차 출시한다(맥반석 말랑 오징어 2종, 명태채 3종). CU는 수협중앙회와 손을 잡고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한다. 합리적 가격뿐만 아니라 높은 품질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원양산 건오징어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수협중앙회와 뜻을 모은 것이다.

◆이마트24, 전기구이통닭 100원에 쏜다…원기회복 프로젝트 가동

이마트24가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을 맞아 ‘삼복더위 원기 회복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급격한 물가 상승에 소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 속 도움을 주고 싶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7월 한 달 동안 원기 회복 관련 보양식, 제철과일, 건강식품 등 총 67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마트24는 복날을 앞두고 이달 27일까지 고객 1000명에게 ‘전기구이통닭’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교환권을 내건 경품행사를 진행해 이목을 잡아 끈다. 해당 제품은 70호(651g~749g) 국내산 삼계닭을 사용해 1~2인이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양으로 기존 9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GS25 생과일 스무디, 운영점 기준 전체 판매량 3위…여름 매출 게임 체인저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최근 2주간(6.23~7.6) ‘생과일 스무디’ 운영 점포 20여 곳을 대상으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생과일 스무디가 ‘카페25 아메리카노’, ‘컵얼음’에 이어 전체 판매량 3위(담배 제외)에 등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GS25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더해 이달 말까지 100점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장의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추후 확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GS25가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이며, 가격은 3천 원이다. GS25는 향후 프라푸치노, 셰이크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라젬, 국가고객만족도(NCSI) 헬스케어 제조업 부문 3년 연속 1위

세라젬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헬스케어(안마가전) 제조업 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세라젬은 안마 효과와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제품력 중심의 경쟁력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본연의 안마 효과와 기술 완성도를 중심으로 제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점이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표 제품인 ‘마스터 V9’은 입체 회전 마사지를 목부터 골반까지 확대하여 척추 라인 전체에 한층 깊고 시원하게 주무르는 듯한 강력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마스터 V9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탈출증 치료 도움 등 6가지의 의료기기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경동나비엔, 국가고객만족도(NCSI) 가스보일러 부문 1위

경동나비엔(009450)도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가스보일러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해당 조사에서는 올해부터 가스보일러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경동나비엔이 신설 부문 첫 1위로 선정되며 업계 1위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에 AI 기술도 접목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기능은 ‘빠른온수 스마트운전’으로 AI가 최근 7일 동안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온수 주사용 시간에 미리 온수를 준비한 뒤 빠르게 공급한다. 생활패턴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예약하면 온수가 공급되는 ‘빠른온수 주간예약’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인증을 취득했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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