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병수 시장이 이끄는 경기 김포시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70만 대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의 시정 구호에서 볼 수 있듯이 70은 70만 대도시를 향한 염원을 담고 있다. 시는 교통, 도시개발, 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시민들의 문화 및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포가 70만 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조건은 편리한 교통망,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도시 개발 그리고 우수한 교육 환경이다. 시는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5호선 연장과 함께 서울 2호선 신정지선과 9호선 연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와 협력해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을 위한 공동 용역을 추진했으며 5호선 김포 구간 노선을 9호선과 공동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최적의 연장안을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시는 골드라인 혼잡률을 230%에서 190%로 낮추고 운행 간격을 3분 30초에서 2분 30초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6개의 차량이 증차 됐으며 지방 철도로는 최초로 130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해 2026년에는 운행 간격을 2분 10초대로 더욱 단축할 계획이다.
미완성 상태였던 김포한강신도시는 국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통해 분당 규모의 신도시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 오염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던 대곶 거물대리는 6조 원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통해 16조2000억원의 생산 효과와 11만9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미래 김포의 양대 축으로 삼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한강시네폴리스 단지 조성사업, 감정지구, 걸포지구 도시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70만 도시로 향하는 김포가 ‘지역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발전’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보고 권역의 특성에 맞게 강점을 살려나가는 한편 시민에게 혜택이 최대한 돌아가는 도시개발로 나아가겠다는 기조다.
교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국비 최대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김포 내 두 곳의 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도록 지원했다.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 협약을 체결해 김포 교육 여건을 개선했으며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을 통해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돼 연중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출산 및 보육 인프라 지원도 확대됐다. 시는 공공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육아종합지원센터 풍무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는 통진분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가정 양육 영아를 위한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을 확대했다.
무엇보다 양육 가정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을 운영하고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아이 발달 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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