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경제 수치상의 성장을 넘어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이뤄야할 시점”이라며 인구 200만명 시대를 향한 도시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1일 화성시청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1 위, 기업체 수, 출생아 수 모두 전국 1위 등 대부분의 주요지표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고도 성장하고 있다.
정 시장은 현재 인구 100만 특례시를 넘어 인구 200만명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특례시에 걸맞는 행정체계 구축과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15년간 결실을 맺지 못했던 일반구 설치를 가속화 한다.
급격한 물가상승, 건선경기 침체 등으로 유찰된 동탄트램도 시공사를 재선정해 2028년 말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더해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연말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 광역철도,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등 4개 신규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쏟아 붇는다.
시민들이 고품질의 의료서비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 구축도 강화한다. 특히 응급환자들이 시를 벗어나 치료를 받는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7월 사업자 공고를 내고 대학종합병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
◆ 투자유치 1년 앞서 조기 달성, 25조 향해 뛴다
화성시의 성장에 불을 붙여줄 화성국제파크는 2029년 2월 1차 개장에 문제가 없도록 행정절차를 빠르게 지원해 2026년 내 착공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연간 3000만명의 국내외 방문객 유치, 11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등 70조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효과가 기대되는 스타베이시티에도 힘을 더해 화성시의 균형발전에 핵심동력을 불어 넣는다.
시는 미래의 산업과 기술을 선도할 첨단 AI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AI, 반도체 등 관련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구 200만 시대는 물론 일상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드론택시 등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최첨단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정 시장은 임기내 약속했던 20조원(총20조 1034억원) 투자유치가 조기 달성됨에 따라 최초 목표치보다 25% 높인 25조 투자유치라는 큰 도전에 나선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시민과 함께 실현하고 변화로 증명하겠다”며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 확실한 성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