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일간 베트남에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파견하며 해외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번 해외봉사는 태평양아시아협회(PAS, 회장 김범수)와 협력해 진행되는 ‘글로벌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과학대 재학생 20명과 지도교수 1명, 협회에서 파견한 단장 1명 등 총 22명으로 봉사단이 구성됐다.
봉사단은 ▲교육팀(한국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한국문화, 위생보건) ▲문화교류팀(태권무, K-뷰티, 전통매듭, K-POP 댄스) ▲체육팀 등으로 나뉘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대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사전 준비 과정을 마쳤다.
이번 활동은 베트남 동나이 기술대학교(Dong Nai Technology University)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어 교육, 전통매듭 만들기, 친환경 비누 제작, 분리수거 캠페인, K-뷰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태권무와 K-POP 댄스 공연이 포함된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푸드 페스티벌과 스포츠 교류전, 클로징 세리머니까지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현지 대학생들과의 교감을 더욱 깊이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은 총장은 “학생들이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베트남 학생들과 진정한 교류의 장을 만들길 바란다”며 “해외봉사라는 새로운 경험과 맞닥뜨릴 역경을 잘 극복해 글로벌 시각 확장과 타인을 위한 헌신으로 세계시민의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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