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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제19회 여수시장배 시민바둑대회가 28일 여수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여수시바둑협회(회장 박정채)가 주관한 여수시장배 시민바둑대회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시의회 의장,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시·도의원, 참가선수, 바둑협회 임원, 바둑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여수시를 대표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팀 감독 조인선 프로4단과 선수 정유진 프로4단, 이영주 프로4단, 이나경 프로2단, 최민서 초단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둑대회는 개인전으로 최강부, 강자부, 일반부 갑조, 일반부 을조, 중고등부, 유초등1~2학년, 초등3~4학년, 초등5~6학년으로 나뉘어 대진 추첨에 의한 토너먼트 또는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여자바둑리그 ‘여수세계박람회’팀 이영주 프로, 이나경 프로, 최민서 프로의 지도대국에 바둑 꿈나무들과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로 큰 호응이 이어졌다.

박정채 바둑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한 수 앞을 내다본다’는 바둑 철학은 전략적 사고와 삶의 지혜를 갖게 한다”며 “단순한 규칙 속에서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에 ‘끝없는 변화’를 제공하는 바둑으로 활력있는 일상도 찾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회사에서 “바둑은 침착함과 열정으로 심신을 수양하면서 나누는 ‘수담’이다”며 “바둑 인재들이 더 널리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시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은 7월 4일 11시 엘레나호털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7월 10일 오후 6시30분 한국기원 바둑TV 스트듀오에서 열린다.

여수세계섬박람회팀 선수단은 감독에 조인선 프로4단, 선수 정유진 프로4단, 이영주 프로4단, 이나경 프로2단, 최민서 초단으로 결성돼 출전한다.

여수시장배 시민바둑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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