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속 가능한 설계로 가족 모두의 안락함을 책임진다는 르노 최초의 전기 패밀리카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시승을 통해 전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세닉은 1996년 유럽 최초의 컴팩트 MPV로 등장해 ‘안전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자동차(Safety Concept Embodied in a New Innovative Car)’라는 철학 아래 패밀리카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바 있다.
이번 시승에 사용된 르노 전기차 세닉은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용량의 대형 고성능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시 최대 4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30kW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특히 국토교통부 인증 복합 공인 전비는 4.4km/kWh(도심 4.7 고속도로 4.1)로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결합 돼 출발부터 고속 주행까지 전 영역에서 민첩하면서도 여유 있는 주행 성능을 갖췄고 단 7.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가능하다.
◆전비 체크
르노 전기차 세닉의 시승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를 출발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천호대교, 팔당대교 IC, 양수 교차로를 통해 양평군 서종면 하우스베이커리 까지 35.7km구간에서 도심전비를 체크했다.
또 돌아올 때는 하우스베이커리를 출발해 양양 고속도로 서종 IC, 강일 IC, 아천 IC를 통해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까지 34km 구간에서 고속도로 전비를 체크했고 전체 시승 구간은 총 69.7km다.
시승 주행 결과 르노 전기차 세닉의 35.7km 도심 구간 에서의 전비는 놀랍게도 8.1km/kWh를 기록했다. 또 르노 전기차 세닉의 34km 구간에서 고속도로 전비는 6.7km/kWh 기록해 공인복합 전비에 비해 훨씬 높은 전비를 기록해 매우 좋았다.
◆성능 체크
르노 전기차 세닉은 세닉은 전장(길이) 4470mm, 전폭(너비) 1865mm, 전고(높이) 1590mm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2785mm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전·후면 오버행이 더해져 단단하고 안정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실제 시승에선 운전석, 앞 좌석, 뒷좌석 모든 좌석에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르노의 설명처럼 실내 공간 활용성이 매우 좋았다.
특히 앞바퀴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뒷바퀴의 멀티 링크 서스펜션의 이상적인 조합과 함께 르노의 튜닝 세팅 값이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서 인지 시승 내내 앞뒤 좌석 모두에서 전기차에서 흔 느끼는 울렁증을 전현 느낄수 없었다.
특히 르노 세닉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와 160kW(218ps)최고 출력, 300Nm의 최대 토크는 시승 내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운전자의 의도를 미리 간파하듯한 성능을 보여줘 기존에 출시된 동급 전기차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느껴졌다.
한편 르노전기 패밀리카 르노 세닉은 545L의 넉넉한 트렁크 적재 공간을 갖췄고 2열 좌석 폴딩 시 최대 1670L까지 트렁크 공간이 확장 가능해 실용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르노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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