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26일 여수 마띠유컨벤션홀에서 ‘2025년 상반기 산업부문 탄소중립 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산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남도와 전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HD현대삼호 등 도내 주요 17개 기업과 한국환경공단, 산업단지공단,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8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의 장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참석 기업과 기관은 각자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 시간에는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이 다양하게 제시됐으며 전남도는 이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 포럼 주제도 정해질 예정이다.
최재화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전남도는 기업과 손잡고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한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협의체 정기회의와 포럼 등을 지속 개최해 민관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계의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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