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최수현 원장, “한맥 투자증권 주문사고 반성과 시사점 있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2-16 17:06 KRD7
#최수현 #한맥 투자증권 #금감원
NSP통신-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임원회의 당부사항에서 한맥 투자증권 주문 사고는 많은 반성과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번 한맥 투자증권 주문 사고는 증권권역 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에 많은 반성과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주문 처리의 신속성과 편리성만 강조됐지 거래의 안정성, 보안 등 위험관리는 경시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이어 “이 두 가치는 수레바퀴의 양축과 같이 상호 조화되어할 가치로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균형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최 원장은 “향후에도 이 두 가치가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는 경우,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재발방지를 위한 전체 금융권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사태를 전체 금융권은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한맥 투자증권 사고는 남보다 빠른 주문체결에 집착한 나머지 시스템의 오류시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사례다”고 충고했다.

한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사고는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위험관리나 소보자 보호 같은 기본에 충실해야만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타 금융권역도 금융기관 위험 관리의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경주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