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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항세명기독병원)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4일 본관 대강당에서 ‘6월 포항MBC 시민건강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병원은 심장센터 김태진 과장을 초청해 '급성 심근경색증,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11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심혈관 질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태진 과장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의학적 개념을 영상 및 그림 자료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심근경색증의 주요 증상, 발생 원인, 응급 상황 시의 대응법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진 과장은 “심근경색증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평소 심장 건강을 잘 관리하고 조기 징후를 인식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강의가 시민 여러분의 심혈관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진 과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순환기 내과 전임의, 심장내과 분과 전문의를 거쳐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심장중재시술, 협심증, 심근경색증, 고혈압, 심장판막증을 전문 분야로 활발히 진료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급성 흉통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29세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을 당시 여러 의료진과 힘을 모아 제세동기를 시행하고 인공심폐기 부착한 직후 김태진 과장이 관상동맥조영술 및 심혈관중재시술(PCI)까지 신속하게 진행해 환자를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시킨 바 있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는 2004년 개소 이래 연간 약 10만 명의 외래 환자가 내원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급성심근경색 치료 적정성 평가’ 1등급,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치료 역량을 자랑한다.

특히 심장중재시술(관상동맥 중재술·스텐트 삽입술 등)을 포함해 고난이도 시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심혈관조영촬영 약 2만5천 건, 관상동맥중재시술 약 9천 건을 시행했다.

또한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중증 심혈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치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조석현 기자(resistance5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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