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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LH와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6번째부터 공영민 군수, 유병용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초고령사회에 발맞춘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 조성에 나선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4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유병용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사업 의지를 다졌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따라 추진되는 고령자복지형 임대주택 조성사업으로 고흥군은 공모 선정 이후 LH와의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거쳐 지난 5월 LH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사업 대상지는 도양읍 용정리 1166-4번지 일원이며 총사업비는 452억 원(국비 149억 원, 기금 139억 원, 군비 164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부지에는 임대아파트 150호와 사회복지시설이 결합된 주상복합형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복지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고흥군은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복지체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복지와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고령자 주거복지모델을 고흥군에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 “LH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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