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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몽골 어린이 5명 무상 수술 진행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6-24 16:08 KRX7
#가천대길병원 #몽골 #인천 #밀알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
NSP통신-가천대 길병원이 몽골 어린이 5명을 초청해 수술한 뒤 완치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인천시 및 후원 단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몽골 어린이 5명을 초청해 수술한 뒤 완치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인천시 및 후원 단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가천대 길병원)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몽골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난딩엘덴(5세) 등 5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상으로 수술하고 완치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수술은 인천시와 함께 진행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의료 한계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5명의 환아들은 지난 4월 길병원 의료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심장 정밀 진단을 거쳐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9일 병원에 입원해 11일부터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건강을 회복한 어린이들은 오늘(24일) 퇴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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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은 어린이들의 퇴원에 앞서 병실에서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인천시 및 후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축하행사를 열기도했다.

환아의 부모들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한국에서 소중한 도움을 받아 아이가 건강을 되찾아 너무 감사하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고 전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아시아 저개발국에는 여전히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부터 해외 저개발국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치료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개국 461명의 어린이에게 무상 수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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