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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 반려동물 축제 ‘우리동네 개체능’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전한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반려동물 축제 ‘우리동네 개체능’이 개최됐다.

행사는 시흥시가 주체하고 KCMC문화원(원장 이웅종)이 주관으로 열렸으며 반려인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축제는 반려동물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저녁 행사로 열렸다.

축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펫티켓 교육 ▲유기동물 인식 개선을 위한 전시 ▲우리동네 개체능 퍼포먼스 경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우리동네 개체능’은 반려견의 사회성·기초 훈련 능력 등을 평가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의 반려동물 축제 ‘우리동네 개체능’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시흥시 반려동물 축제는 반려동물의 인식 개선의 주완점을 둬 참여부스는 ▲유기동물입양 ▲시흥시 동물명예감시관 ▲시흥시 최초 비문동물등록 ▲반려견미용 ▲훈련상담 ▲철규네 사진관 추억만들기 사진 촬영 ▲펫타로 ▲건강검진상담 ▲예방접종과 구충 ▲KCMC문화원 우리동네 개체능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반려견과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펫티켓을 배울수 있어 유익했다”며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는 시흥시 명예 홍보 대사 이웅종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가 1:1맞춤 교육으로 10명을 뽑아 현장에서 짖음과 통제 불능인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웅종 원장은 사전 공지 없이 현장에서 문제 행동을 보이는 공격성과 짖음이 심한 반려견을 뽑아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운동프로그램 으로는 선착순 달리기, 멍때리기, 멍징어 게임이, 체험프로그램 으로는 미로게임, 어질리티게임, 장난감만들기,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진행됐다.

시흥시의 반려동물 축제 ‘우리동네 개체능’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이웅종 KCMC문화원 원장은 “반려문화 축제가 전국 다양한 곳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성을 개발하며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있다”며 “특히 축제에서는 단순한 즐길거리와 참여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펫티켓·에티켓 교육을 통한 바람직한 반려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며 책임감 있는 보호자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지자체 반려동물 축제 프로그램도 특색있고 지역과의 연관성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으며 반려동물 축제의 의미를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성숙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반려문화 교육·체험 사업을 추진 중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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