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금당중학교(교장 정미자) 연극동아리 Dream Stage가 순천청소년연극제에서 창작극 ‘우리의 목소리, 우리의 선택’을 선보이며 ▲우수작품상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무대기술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작품은 제35회 전라남도청소년연극제 예선 및 제26회 순천청소년연극제에 출품된 창작극으로 교실 안 따돌림과 오해 그리고 진심 어린 화해의 과정을 다뤘다. 친구를 도둑으로 몰아가는 집단 괴롭힘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가정사와 마음의 상처를 고백하며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었다.
연극은 단순한 무대 공연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극본을 쓰며 연출과 무대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기획한 결과물이다. 이들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에 참여해 해당 창작극을 완성했다.
Dream Stage를 지도한 김금삼 교사는 “이 작품은 단지 연극제에 출품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관계를 돌아보고 사회를 고민하며 만든 이야기”라고 밝혔다.
한편 Dream Stage는 연극 활동 외에도 조례노인복지관에서 공연 및 말벗 봉사를 지속하며 예술을 통한 나눔과 소통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순천금당중학교는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교육과정에 통합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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