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전동보조기기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전동보조기기 이용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보조기기 이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차도 통행이나 방향지시등 미사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관내 장애인·노인복지관 및 유관 단체 등 11개 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 기관(단체)는 △광양장애인복지관 △중마장애인복지관 △광양노인복지관 △광양실버주택복지관 △중마노인복지관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양시지부 △실로암마을 △전남척수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이며 총 1078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중앙보조기기센터의 안전 동영상 시청 △전라남도 교통연수원 전문강사 파견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을 통한 활동지원사 대상 교육 및 중증장애인에 해당 교육 내용 전달 등 기관별 상황에 맞춰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전동보조기기의 기본 조작 및 사용법, 관리 및 점검 방법, 도로교통법, 사고사례 소개, 안전운전 수칙의 중요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손 신호 보내기 등 일상생활 속 실천 가능한 행동 중심 교육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과 어르신이 전동보조기기의 올바른 주행 방법과 안전 수칙을 익혔길 바라며 이를 통해 광양시에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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