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7, 18일 이틀간 강진읍시장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5년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시도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들이 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실제로 물건을 고르고 구매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물건을 고르고 가격을 묻는 등 실전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이 전통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진읍시장 상인은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고, 우리 가게에도 손님이 늘어난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보호자 및 교사들도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실생활 속 경제 활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며 “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에서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강진읍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강진읍시장에서는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장바구니 증정 행사’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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