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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성황…동부권 13GW 비전 선포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6-19 09:41 KRX7
#전라남도 #여수 엑스포홀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동부권 13GW 비전 선포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기자재 공급망 협약 등 성과 풍성
“기후에너지부, 전남이 최적지”…김영록 지사 의지 밝혀

NSP통신-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도가 ‘대한민국 해상풍력 중심지’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8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열린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통해 동부권 13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 및 기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남풍력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외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 전문가, 전남 동부권 8개 시군 단체장을 포함한 10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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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공식 발표했으며 지역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8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는 명운산업개발, 유탑건설, 케이윈드파워, 바다에너지, 퍼시피코, COP, 레노바, 한화오션 등 국내외 주요 발전사들과 지역 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다졌다.

특히 기자재 업체와 발전사 간 1:1 매칭 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파트너십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누구보다 앞서 재생에너지 기반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해왔다”며 “해상풍력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의 컨트롤타워가 될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전남”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전남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상풍력 외에도 영농형 태양광, 연관 기자재 산업 육성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 상생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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