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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현장 방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6-18 18:2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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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현장 방문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현장 방문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사태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루 하루를 절박한 심정으로 보내고 계실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MBK의 무책임한 태도 속에서 홈플러스의 직간접적으로 고용된 10만 국민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고 이미 그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고 우려했다.

우 의장은 이어 “MBK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기업 회생’이라는 말 한마디로 노동자와 입점점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기업 회생 절차 이후에도 책임 있는 경영은커녕, 정산 지연, 자산 매각, 점포 철수 등을 통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점점주와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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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 의장은 “이번 사태는 일자리와 지역 경제, 그리고 나아가 국민연금 등 공적 자산까지 위협을 미치고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MBK가 홈플러스를 포기하고 책임을 회피한다면 공공은 마땅히 입법이나 행정조치를 통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입법으로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서 홈플러스가 ‘공정한 회생 계획’을 준수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는 사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병국 입점점주협의회 회장은 “MBK가 홈플러스 기업 회생을 신청한지 벌써 100일이 지났지만,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할뿐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누구보다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점주들이 충분한 정보와 교섭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 방안과 사태 해결을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 기구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우 의장은 입점점주협의회와 간담회를 마친 후 홈플러스 사측 관계자를 만나 입점점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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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입점점주들의 요구사항 전달 모습(위)와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현장 방문 기념사진(아래)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입점점주들의 요구사항 전달 모습(위)와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현장 방문 기념사진(아래)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병국 회장 등 입점점주협의회 구성원 20여 명과 안수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지부장·이종성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동조합 구성원,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김남근 의원, 방기홍 국회의장 민생위기 비상 자문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희석 수석전문위원,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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