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 업계동향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안전점검…100원 들고 기습공격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생태거리 교량교’가 새롭게 개통됐다.
순천시는 지난 17일 신설된 교량에서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교량은 지난 2022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약 2년 6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총 200억 원이 투입됐다.
완공된 교량은 길이 165m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됐으며 최대 43톤급 대형 차량 통행이 가능한 1등급 교량이다. 특히 지방하천인 이사천의 흐름을 고려해 교각을 기존 11개에서 2개로 줄인 3경간 구조로 설계해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하천 생태계에도 영향을 최소화했다.
시는 이번 생태거리 교량 개통으로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오가는 주요 병목 구간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량 개통으로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028년까지 도사동 통천정미소 구간까지 4차선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철거된 기존 교량은 지난 1967년에 건설됐으며 2019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노후화 및 안전성 문제로 재가설이 결정된 바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