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는 16~18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되는 ‘2025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풍력발전 분야의 국제표준 및 인증 대응을 위한 2개의 기획 세션을 주관한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번 세션은 국내 풍력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국제표준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기획 세션인 ‘풍력발전 표준화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군산대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혁신연구센터 공동으로 개최되며, 국내 풍력 분야 연구의 표준 관련 실적 및 추진 방향, 신재생에너지 KS 인증 제도 및 재생에너지 표준·인증 고도화 사업, 국내 환경을 고려한 해상풍력발전단지 인증제도 도입 연구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새로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해 국내 풍력 분야 연구에 있어서 표준 관련 실적 분석을 통한 향후 방향 고찰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정부,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도 함께 진행되어 실질적 정책 제언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기획 세션은 ‘풍력 분야 국제표준 대응 전문가 네트워크’는 풍력 분야 국제표준을 다루는 IEC TC 88(풍력발전기술위원회) 및 IECRE(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증제도)에서 활동 중인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표준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군산대는 이번 세션들을 통해 초대용량 풍력기술, 해상풍력단지 운영 및 유지보수, 인증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이 이뤄지는 만큼 풍력분야 표준화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차세대 풍력발전 기술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 공유와 정책 기반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기원 군산대 혁신연구센터장은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혁신연구센터에서 공동 주최하는 표준화 포럼과 전문가 네트워크 기획 세션은 추후 산업계 변화에 따라 국제표준에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풍력분야 전문가들에게 표준에 관한 관심과 연구 관점에서의 실질적인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학교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혁신연구센터 사업은 석·박사과정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이다. 군산대학교를 주관으로,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3개의 대학과 16개의 풍력발전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라북도, 군산시로부터 6년간 총 약 8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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