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순천대 미래산업인재양성사업단이 고용노동부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미래산업인재양성사업단이 고용노동부 주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에서 2025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공동훈련센터를 대상으로 훈련성과, 인프라 개방성, 훈련 질 관리, 피드백 체계, 산업체 협력 등 다방면의 지표를 종합 분석해 이뤄졌으며 순천대는 특히 성과 기반 훈련 시스템(3S System) 과 피드백 체계 고도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단은 2025년 훈련 목표 인원인 100명을 훌쩍 넘어 총 314명을 수료시켜 314%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철저한 수요조사와 훈련 로드맵 정비, 세미나-지원비-훈련비로 이어지는 ‘3S 시스템’의 연계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전자칠판·AI 콘텐츠 등 스마트캠퍼스 인프라와 학습관리시스템(LMS) 을 활용해 정량·정성 기반 성과 분석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피드백 프로토콜을 마련함으로써 교육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외에도 46개 기업 10개 산업협력협의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지도 및 ESG 기반 세미나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 협업을 확대했다. 그 결과 총 1541명이 참여한 가운데 8024시간에 달하는 인프라 활용 실적을 거두며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국립순천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 강소기업 500개 육성을 목표로 한 이 전략 속에서 기업 맞춤형 훈련과 산학협력 모델은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재 양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현 미래산업인재양성사업단장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성과 중심 훈련 체계와 유기적인 기관 간 협력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순천대가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이 주도한 직업훈련 혁신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 대학과 유관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