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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코레일 철도파업 참여율↑업무복귀율↓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2-12 17: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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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이하 민주노총)은 국토교통부 발표를 인용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코레일 철도노조원들의 파업 참여율은 증가했고 업무 복귀율은 하락 했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는 “국토부는 매일 오전 6시, 12시, 18시에 ‘파업 참여 및 열차운행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파업 참가율은 지속적으로 늘고, 복귀율은 떨어지고 있으며. 국토부 발표 11일 12:00 현재 복귀율 8%, 참가율 32.2%,11일 18:00 현재 복귀율 7.8% 참가율 34.9%, 12일 06:00 현재 복귀율 7.8% 참가율 35.9%, 12일 12:00 현재 복귀율 7.6% 참가율 36.8%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공운수노조는 “뉴시스 000 기자가 12일 15시에 작성한 ‘[철도 파업]국토부, 파업 4일, 여객·화물수송 차질 없어’ 기사 중 파업참가율이 줄었다는 기사는 허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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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공운수노조는 “철도공사의 대량 직위해제, 정부의 담화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파업참가자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철도 민영화를 막겠다는 철도 노동자의 의지와 함께 철도 파업에 대한 국민적 지지로 여론이 철도노동자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철도노조는 기관사 등 교대근무자 중 파업 참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정부와 철도공사는 철도 파업 참가율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수 언론을 활용, 복귀율이 높아진다는 등의 허위 왜곡 선전을 할 것이 아니라 노조와 성실한 대화에 나섬으로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토부는 12일 ‘철도파업 4일째, 여객․화물수송 차질 없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 배포에서 “KTX․전철 정상 운행…업무 복귀 618명으로 늘어”라는 부제목하에 “철도파업이 4일째를 맞고 있지만 파업으로 인한 수송력 부족 등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파업 사흘이 지난 지금까지 KTX,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는 68.7%, 화물열차는 38.7% 운행(11일 24시 기준)중으로, 비상수송대책에서 제시한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토부는 “파업참가율은 11일 24시를 기준으로 35.9%(시간대별 파업참가자 비율)로 지난 2일간의 36.7%에 비해 낮아지고 있다”며 “11일까지 업무에 복귀한 인력은 618명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복귀자는 직위해제 조치를 풀고 업무에 투입되고 있어 열차운영도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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