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20일까지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선발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농업에 뜻을 둔 청년들이 병역의무를 현역 복무 대신 자신의 영농기반에서 영농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신청 자격은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희망하거나 이미 선정된 자 중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사람 또는 ▲2026년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전문대 이상 교육기관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산업기능요원 편입 희망연도에 졸업 예정인 경우 본인 영농사업장에서 통학·통근 중이거나 방송·통신수업을 듣고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산업기능요원 편입 시 현역 입영 대상자는 34개월, 사회복무요원 보충역은 23개월 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영농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고흥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필수 제출 서류를 확인한 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인력육성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병역과 영농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로 농촌 일손 부족을 덜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