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가 제287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9일과 10일 주요 현안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시의회는 “현장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자세로 실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 행정자치위원회,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점검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경순) 소속 의원들은 공유재산 취득 및 처분 계획안 심사의 일환으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건물의 전반적인 상태와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시민들과 가장 가까이 접하는 행정 공간인 만큼, 이용 편의성과 안전, 쾌적한 환경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청사 신축의 필요성과 부지 활용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위원회, 순천만잡월드 등 4곳 방문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김미연)는 순천만잡월드를 비롯해 순천로봇교육과학관, 도시첨단산업단지, 교량동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예정지 등 4곳을 차례로 점검했다.
의원들은 지난 5월 재개관한 순천만잡월드의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청소년체험관 개관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순천로봇교육과학관에서는 다양한 로봇 체험 후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했고 야흥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선 낮은 분양률 해소와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예정지를 찾은 의원들은 습지 훼손 우려를 제기하며 “습지 보존을 우선 고려하고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시건설위원회, 체육관·교량·주거단지 점검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향기)는 미세먼지 안심 어린이 실내 체육관 건립 현장, 교량교 재가설 공사 현장, 선월하이파크단지 조성사업지를 잇따라 방문했다.
위원들은 체육관 건립 현장에서 기존 시설과의 단차 문제를 지적하며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산책로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교량교 공사 현장에선 주민 통행 불편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예정된 개통일에 맞춘 공사 추진과 마무리 공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선월하이파크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선 하수처리방안이 당초 계획과 다르게 변경될 예정인 점을 언급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수렴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검토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 활동은 향후 심의 과정에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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