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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고(故) 이희호 여사의 서거 6주기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심어준 민주주의의 씨앗을 소중히 가꿔 ‘국민주권시대’를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추모 메시지를 통해 “한결같은 신념과 사랑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이희호 여사님을 온 도민과 함께 깊이 추모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희호 여사는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평생 동반자로서 민주주의 수호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군사독재의 탄압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남편 김대중 대통령에게 “꾸준히 용감하게 싸워달라”고 격려하며 민주주의 신념을 꿋꿋이 지켜왔다.

김 지사는 “1998년 2월 평화적인 정권교체로 ‘국민의 정부’가 출범했던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한다”며 “27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불의와 부조리를 이겨내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여정이 다시 힘차게 시작됐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한평생을 철심 같은 신념으로 걸어온 이희호 여사님께서 하늘나라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깊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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