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장흥 상선약수마을/NSP통신=최창윤 기자 (장흥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11일 상선약수마을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상선약수마을은 억불산 기슭에 위치해 산책로 및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등 300년이상 된 수십 그루의 고목과 총3ha 이상의 대나무 숲이 가옥들 뒤편에 우거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마을이다.

마을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월1회 이상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모든 주민이 자연환경보전에 앞장서 온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정됐다.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자연환경이나 경관 등이 잘 보전되어 있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우수하게 복원한 마을을 적극 발굴·홍보해 국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지정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문재춘 환경산림과장은 “상선약수마을은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지정됐다”며 “자연환경보전 및 이용시설,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국고보조사업 추진시 우선 지원되며 자연보전 활동비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흥 상선약수마을 전경/NPS통신=최창윤 기자 (장흥군)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