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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북서, 무인점포 공동체 치안을 위한 전략회의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05-29 18:2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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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포항북부경찰서가 지난 28일 무인점포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북부경찰서)
포항북부경찰서가 지난 28일 무인점포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북부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이정섭)가 지난 28일 무인점포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청 기동순찰대, 포항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소협의회, 경비업체 3사(SK쉴더스, 에스원, KT텔레캅), 무인점포 업주들이 참석했다.

실제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업주들과 경비업체가 직접 참여해 현장 의견을 공유한 이례적인 회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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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계 범죄예방진단팀(CPO)의 무인점포 범죄예방 진단분석과 ‘행정안전부 무인점포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한 업주 대상 체크리스트를 안내했다.

경찰은 일정 부분 기준 충족 시 보호관찰소협의회와 협력하여 시설개선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SPO)은 포항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초중고 학생 대상 범죄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무인점포 절도범 중 10대 청소년 비율이 52%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회의에서는 대표 경비업체들의 무인점포 범죄예방 시스템 안내도 이루어졌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무인점포 업주의 무관심과 일방적인 범죄예방 활동의 한계성이 주요한 회의 개최 배경이었다”며 “예상보다 많은 업주들이 참여해 범죄예방 개선 의지 보인 것에 놀랐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업주의 노력에 비례하여 체크리스트 기준을 통과한다면 범죄예방 안내사인, 경찰관 모델을 활용한 렌티큘러, AI 음성송출기 등 지원을 하기로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관찰소협의회, 자율방범대, 아동안전지킴이 등 협력단체와 무인점포 업주들의 범죄예방 시스템 개선, 경찰 지원이 함께한다면 무인점포 범죄예방대응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체 치안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소상공인에 대한 노쇼(NoShow) 사기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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