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연구원(원장 심교언)은 지난 22일부터 23일 2일간 부산 호메르스호텔에서 ‘뉴:빌리지 사업 지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형 도시재생사업인 뉴:빌리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전국 19개 기초지자체와 9개 광역자치단체, 도시재생 지원기구 등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유사 지자체의 대응 전략을 직접 듣고 공유했다.
첫날에는 남해군, 영주시, 수원시가 지역의 사업 추진현황과 주민참여 방식, 민간 협력 전략 등 구체적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심층 토론에서는 정책 대안 방향을 도출했다.
참석자 전원이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6개 그룹으로 나눠 △현황 진단 △현장 사업지원을 위한 추진체계 △ 사업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등 공통 이슈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국토연구원,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1대 1 맞춤형 사업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참여 지자체별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기관별 전문가들과 함께 법·제도, 사업구조, 주민 참여방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뉴:빌리지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세미나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지자체가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그 해법을 함께 도출해 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과 연구로 뉴:빌리지 사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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