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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지방정부의 AI 행정 혁신 사례를 평가하기 위해 신설된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으며 지방정부의 AI 행정 혁신 사례를 평가하기 위해 신설된 행사다. 평가 분야는 ▲사회안전 ▲경제문화 ▲공공행정 ▲돌봄복지 등 네 가지이며 순천시는 이 가운데 공공행정과 돌봄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순천시는 지능형 행정업무 자동화, 스마트 CCTV 및 교통관제 시스템, AI 챗봇 ‘이루미’, AI 기반 재활용 분류 시스템 등을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민원 처리와 정보 제공의 정확성과 속도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돌봄복지 분야에서도 순천시는 AI 반려로봇 ‘루미’, ‘순천 케어콜’, ‘순천 살핌 안녕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 등을 활용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2024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AI 앰뷸런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순천시가 추진해온 AI 기반 행정 혁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AI 행정을 통해 세계 속의 일류 순천, 미래도시의 표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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