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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에스토니아 대통령·국회의장 연쇄 면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5-27 15:36 KRX7
#우원식 #국회의장 #에스토니아 #국회의장 #알라르 카리스 대통령
NSP통신-우원식 의장이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의장이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에스토니아를 공식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현지시각) 수도 탈린에서 알라르 카리스 대통령, 라우리 후사르 국회의장과 연쇄 면담을 갖고 2026년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 양국간 실질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집무실에서 카리스 대통령을 만나 “1920년대에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이 독립에 대한 지지를 요청코자 에스토니아에 방문했고 1920년 9월 에스토니아 신문사가 한국의 역사와 임시정부 헌법 일부를 게재한 바 있다”며 “두 나라는 모두 외세의 침략을 받았으나 국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주권을 되찾고 빠른 속도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킨 유사한 경험을 갖고 있어 더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양국 교역규모가 방산, 에너지, AI, 핵심광물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에스토니아가 국방예산을 확대 중인데 한국 방산산업의 강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양국 모두 교육을 통해 성장을 이뤄낸 만큼, AI 활용 교육에서도 협력이 심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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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카리스 대통령은 “한국이 비상계엄 사태를 이겨내고 민주주의로 잘 진행해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럽 국가들은 러-우 전쟁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전쟁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현 상황이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NSP통신-전열 왼쪽부터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백선희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라우리 후사르 국회의장, 김일응 주에스토니아 대사, 아나스타시아 코발렌코-클바르트 에-한 의원친선협회장, 요코 알렌더 의회 환경위원장, 우르베 티두스 에-한 친선협회 의원. 후열 왼쪽부터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구현우 국제국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전열 왼쪽부터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백선희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라우리 후사르 국회의장, 김일응 주에스토니아 대사, 아나스타시아 코발렌코-클바르트 에-한 의원친선협회장, 요코 알렌더 의회 환경위원장, 우르베 티두스 에-한 친선협회 의원. 후열 왼쪽부터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구현우 국제국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대통령 면담에 앞서 후사르 국회의장과도 면담을 가진 우 의장은 “핵심 광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시설 등은 양국간 교류를 크게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산 협력, 보건, AI, 디지털 분야의 협력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에 후사르 의장은 “양국간 방산, 디지털 분야 등 경제교류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최근 문화협력도 증가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회외교 확대 필요성도 몸소 느끼고 있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NSP통신-우원식 의장이 김정곤 한인회장 등 동포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의장이 김정곤 한인회장 등 동포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한편 우 의장은 25일 저녁, 탈린 동포 초청 간담회도 개최하고 동포 사회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또 이번 순방에는 백선희 의원(조국혁신당), 주에스토니아 김일응 대사,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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