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NSP통신) 조인호 기자 = SK그룹(034730) 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K컬처 산업화 과제를 제주도의 한 중소기업이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8일 열린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K컬처를 산업화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K컬처 산업화는 곧 관광산업과 직결된다”며 전폭적인 공감을 표했다.
이후 이 과제를 실제 사업화로 구현한 곳은 다름 아닌 제주 애월에서 개발 중인 ‘K-스타푸드타운’이다.
이 프로젝트는 K컬처, K푸드, 한류 스타 콘텐츠를 결합한 글로벌 가맹 플랫폼으로 한류 소비를 넘어 산업화된 K컬처의 실행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K-스타푸드타운은 단순한 관광 시설이 아니라 스타 핸드프린팅 콘텐츠, 원로 예술인 복지 지원, 글로벌 프랜차이즈화된 K푸드 브랜드 등 다양한 산업화 요소를 체계적으로 결합했다.
특히 K팝 아이돌과 글로벌 팬덤의 SNS 응원 릴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외 가맹 희망자와 소비자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 플랫폼은 향후 120개국으로 해외 가맹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슈퍼바이저 인력과 운영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단지 한류를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산업화된 K컬처의 대표적 실행 모델이다”며 “SK그룹 같은 대기업의 관심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관광 산업과 결합된 K컬처 산업화’의 대표 사례로 K-스타푸드타운을 꼽으며 “지금이야말로 민관 협력과 전략적 연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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