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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민주당 순천(갑) 김문수 위원장은 순천시에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을 제안했다 (사진 = 민주당 순천(갑) 지역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문수 국회의원)가 순천시에 시민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협력 캠페인을 제안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26일 노관규 순천시장을 만나 높은 투표율 달성과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방안을 전달했다. 이번 제안은 특히 청년층과 이동약자 등 투표 참여에 제약이 있는 계층까지 포괄하는 실질적인 참여 유도 방안이 담겨 주목된다.

제안된 캠페인에는 ▲ 관변단체·시민단체와 연계한 투표 독려 현수막 설치 ▲ 시청 외벽에 투표 참여 유도 문구 게시 ▲ 학생 유권자 대상 ‘생애 첫 투표’ 참여 독려 ▲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홍보 등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된다”며 “시민 모두의 참정권이 보장돼야 하며 특히 청년과 이동이 불편한 분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위원회는 이번 제안과 별개로 중앙당과 협력해 자체적으로 현수막 게시, 웹자보 제작·배포, 청년 유권자 대상 콘텐츠 홍보 등 다각적인 독려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에 노관규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해 시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순천시가 이번 협력 캠페인을 통해 선거 참여 문화 확산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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