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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석 협성종합건업 대표, 부산 북항 바다 야구장 시대 열어야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5-21 12:4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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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 자신 전 재산에 버금가는 2000억 원 기부 약속
야구장은 건물이 아니라, 한 도시의 자존심

NSP통신-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 (사진 =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 (사진 = 협성종합건업)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부산은 늘 바다와 함께 숨 쉬어온 도시다. 수평선 너머로 희망을 보내고 갯바람 속에 삶을 새겨 넣었던 그 항구는 이제 또 다른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 ‘북항 바다야구장’이 있다.

부산의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사직야구장은 눈물과 웃음, 가족과 청춘이 함께한 기억의 성지였고 한국 프로야구의 심장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도시도, 시대도, 머물러선 안 된다.

허정석 협성종합건업 사장은 “우리는 지금 바다 위로 가야 한다. 북항은 부산의 미래이며 물류와 문화, 청년과 혁신이 한데 어우러질 복합도시의 새 중심이 바로 거기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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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곳에 바다를 배경으로 한 세계적인 야구장을 세우는 일은 단지 건축을 넘어서 ‘도시가 새로운 시대와 만나는 상징’이 된다”며 “그리고 이 엄청난 구상에, 누군가 먼저 몸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은 항만을 짓고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어온 그가, 자신의 전 재산에 버금가는 2000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며 “이것은 단순한 돈이 아니다. 그는 ‘야구장을 짓기 위한 기부’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에 대한 신뢰이자, 시민의 꿈에 대한 존중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야구장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야구장

또한 “부산 시민을 대신해 먼저 헌신의 문을 열었다. 지금 그 다음은 정치가 응답해야 할 차례이다”며 “우리는 바라고 요구한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김문수 대통령 후보님, 정파를 넘어, 국토균형 발전과 스포츠문화 강국을 위해 ‘북항 바다야구장’ 건립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강력히 강조했다.

그는 “이제 이 문제는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다. 야구는 대한민국 국민의 스포츠입니다. 서울과 대구, 광주와 인천, 모든 지역 야구팬들이 부산 북항에 세계적인 바다야구장이 세워지길 열망하고 있다”며 “왜 우리는 오라클 파크(샌프란시스코), 펫코 파크(샌디에이고)를 부러워해야 합니까? 왜 우리만 내륙의 구장에서만 외야 담장을 바라보며 경기를 봐야 합니까?”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는 바다를 배경으로 세계 어디에도 없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세울 시간이다. 그리고 그 시작이 지금 부산 북항이어야만 한다”며 “국가는 국민의 감동 위에서 세워집니다. 정철원 회장이 보여준 헌신, 부산시민의 간절함, 그리고 수십만 야구팬의 꿈을 정치가 외면한다면 그것은 시대에 대한 배반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약속해야 합니다. 국가가 부산을 위해 움직일 차례입니다. 이제는 대선후보가 이 거대한 시민의 염원을 품어야 한다. 부산은 준비돼 있다. 정치가 움직이고 행정이 받쳐준다면 세계가 주목할 ‘해양문화의 기념비’는 2029년, 부산 북항 위에 우뚝 설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부산은 기다리지 않는다. 이제는 선택받는 도시가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는 도시이다. 우리는 말합니다. 사직은 우리의 과거였고 북항은 우리의 미래이다. 야구장은 건물이 아니라, 한 도시의 자존심이다”며 “이 시대의 지도자가 누구든, 부디 이 간절한 물결에 응답해 주시기를 바란다. 2000억 원을 약속한 한 시민의 고백이 국가의 약속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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