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대학교 음악과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45회 정기연주회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연주회에는 김지환 교수가 지휘를 맡고, 전북대 음악과 재학생들이 협연자로 나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대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 1악장’(협연: 장다희)으로 시작된다. 이어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Hai già vinta la causa”(바리톤: 백승렬),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1악장’(바이올린: 이홍일), 벨리니 오페라 ‘카풀레티와 몬테키’ 중 “Eccomi in lieta vesta... Oh! quante volte”(소프라노: 오서은), 브루흐의 ‘로망스’(비올라: 이한비), 세쥬르네의 ‘마림바 협주곡 3악장’(마림바: 양민희) 등 다채로운 독주곡과 성악곡으로 꾸며진다.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조두남의 ‘뱃노래’와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도 함께 무대에 오르고, 마지막은 프로코피예프의 역작 ‘교향곡 제1번 Classical’로 장식된다.
전북대 음악과 강효정 학과장은 “전공별로 역량 있는 재학생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클래식 애호가와 지역민 모두에게 특별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연회는 전석 초대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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