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서울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5000여 가구가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의하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5043가구.
이 중 4327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서울 강서구의 159가구를 제외한 4884가구가 강북에 공급될 예정이다. 때문에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96.8%는 강북에 집중돼 있다.
또한 강북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4884가구 중 마포․성북․중구의 공급물량이 강북 전체물량의 61%, 서울권 전체물량의 59%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 주상복합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마포․성북․중구에 포진하고 있는 것.
주상복합 아파트는 역세권 입지와 상업용지에 지어지는 특성 때문에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보다 높다.
이 때문에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아파트에 비해 초고층화로 건설되고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가격상승의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올해부터 분양가 상한제의 전면적 시행으로 향후 주상복합 아파트의 시장공급이 급격하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돼 주상복합 아파트의 희소성이 크게 증가될 예정이다.
이 때문인지 최근 부산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에 공급된 해운대 아이파크의 청약접수 결과도 예상 밖의 선전이었다. 총 4436명이 신청, 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320㎡(96평)군은 10가구 모집에 3순위에서 193건이 접수돼 9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서울권에 상반기에만 주상복합 아파트 3000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