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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4일간 36만 명 순천 방문...245억 원 경제효과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5-07 16:4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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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날 앞둔 4일 하루 방문객 12만 7000 명 ‘역대 최다
’유동인구 증가에 지역 상권 활기...민·관 협력으로 관광객 대응 ‘합격점’

NSP통신-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관람객 (사진 =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관람객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황금연휴 기간(5월 3~6일) 동안 3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하며 지역 관광도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순천시는 이번 연휴 동안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객이 대거 방문하며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날 전날인 4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하루 12만 7000 명이 몰리며 2024년 개장 이후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했다. 정원 곳곳에 운영된 시크릿 어드벤처, 테라피가든, 어린이동물원 등 체험형 콘텐츠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고 봄꽃이 만개한 풍경과 감성적 정원 콘텐츠는 SNS를 통해 MZ세대에게까지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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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연휴 동안 약 245억 원의 직접 및 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역 외식업소와 숙박업소는 평소 대비 2~2.5배에 달하는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전반적인 서비스와 위생 상태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순천시는 전 부서 협업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고 교통·위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 인력과 해설사를 배치하고 관람 동선·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수시로 점검했다. 또한 SNS 여론과 민원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관내 숙박업소 및 외식업소 밀집 지역 4개 권역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됐다. 숙박협회와 외식업지부를 통한 사전 안내 문자 발송과 함께 바가지요금 자제, 친절·위생 강조 등 선제적 조치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관광객 수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식·숙박업소 기초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체험·휴식·자연이 어우러진 콘텐츠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교통, 숙박, 편의시설 등 기반 정비에도 속도를 내며 ‘치유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과 상인, 행정이 하나 되어 만든 성과”라며 “이번 연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순천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치유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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