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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증시는 4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따른 지수 변동 지속 구간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우상향 트렌드에 대한 시각 유지는 물론 저가 매수기회로 활용 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국내증시는 대규모 외국인 매도 속 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하락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테이퍼링 이슈 재부각됐기 때문. 또한, 증시는 외국인 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1990선을 하회했다.

오는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 거래대금은 금주 평균 3조4000억원으로 전주 평균 3조6000억원을 하회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기록햇다.

중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증시는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 일본은 -2.2%, 인도네시아 -0.9%를 기록했다. 업종에서는 섬유의복,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방산주는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실각 소식에 스페코, 빅텍 등 방산주가 급등했다. 전기차주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 17% 급등에 일진머티리얼즈 등 국내 2차전지 관련주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다날(064260)은 프랑스 디지털 보안 기업 젬알토의 피인수설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조이시티(067000)는 ‘룰더주’ 게임 출시와 ‘프리스타일2’의 중국 진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전력(015760)은 한빛원전 3호기 가동 중단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제닉(123330)은 3분기 영업이익 부진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투비소프트(079970)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4일 코스피(KOSPI) 1,986.80 (1.12%), 코스닥(KOSDAQ) 506.28 (0.37%), 선물 261.65 (1.23%)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60.50 (0.07%), 원/엔 10.34(0.12%), 엔/달러 102.55 (0.04%), 달러/유로 1.36 (0.04%)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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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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