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신규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조작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8일 농기계 안전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와 농기계임대사업소 칠량분점에서 진행됐으며, 총 25명의 신규 농업인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귀농·귀촌을 통해 농업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용의 기본기를 다지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기계의 단순 조작법뿐만 아니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신규 농업인이 실제 현장에서 자주 부딪히는 위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의 첫 번째 과정에서는 농업기계 사용에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과 농기계별 주요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이론 강의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요령, 작업 전후 필수 확인사항 등에 대해 배웠으며, 특히 관리기, 굴착기 등 주요 장비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안전사항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 농기계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필수적인 정비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관리기와 굴착기 같은 농기계를 운행할 때 반드시 착용해야 할 보호장비에 대한 안내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작업장 주변을 사전에 정리하고 기계 점검을 철저히 하는 습관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실습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이 각자 농기계를 직접 운전하고 조작해보면서 장비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조작감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들은 농기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실제 농작업에서 필요한 기계 조작 능력을 갖추게 됐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초보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제 농작업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습 중심의 농기계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귀농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고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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