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최근 진행된 중국 로열티 편취 관련 설명회에서 제기된 핵심 쟁점에 대해 중국 킹넷의 미지급 로열티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중재법원의 판정과 자국 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고 있는 중국 게임사 킹넷의 행위와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도 지급해야 할 로열티를 주지 않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행태를 공론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메이드측은 “한국 게임사와 계약한 회사의 재산을 모두 외부로 빼돌리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에도 이러한 행위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해당 중국 기업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간다면, 이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사들이 IP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의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생긴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성취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052790)에 대한 싱가포르 ICC 중재판정이 양국 법원에서 공정하게 후속 절차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과거의 분쟁에 대해서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2023년 미르2·3 라이선스 독점권 계약을 바탕으로 미르 IP의 보호와 발전, 지속 가능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액토즈소프트 측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